제목 | 2021년 7월 항만 수출입 물동량 전년 동월 대비 14.0% 증가 | 작성일 | 21-10-19 |
글쓴이 | 최고관리자 | 조회수 | 90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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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현대해양] 해양수산부(장관 문성혁)는 2021년 7월 전국 무역항에서
처리한 항만 물동량이 총 1억 3,719만 톤으로, 전년 동월(1억 2,148만
톤) 대비 12.9% 증가했다고, 23일 밝혔다.
수출입 물동량은 주요 교역국들의 경제회복세가 빠르게 나타나면서
친환경차 등 차량과 차량용 부품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고, 철강제
품 수출 물동량도 증가해 전년 동월(1억 380만 톤) 대비 14.0% 증가한
총 1억 1,830만 톤으로 집계됐다.
연안 물동량은 유연탄, 시멘트 등의 물동량 증가로 전년 동월(1,768만
톤) 대비 6.9% 증가한 총 1,889만 톤을 처리했다.
항만별 물동량은 다수 항만이 증가세를 나타냈으며 부산항, 광양항, 울
산항, 인천항은 전년 동월 대비 각각 13.7%, 10.5%, 3.5%, 18.9% 증가
했다. 전국 항만의 컨테이너 처리 물동량은 수출입 물동량과 환적 물동
량이 모두 증가해 전년 동월(240만 TEU) 대비 7.2% 증가한 258만 TEU를
기록했다.
수출입은 전년 동월(139만 TEU) 대비 4.7% 증가한 146만 TEU를 기록했
는데, 수출이 74만 TEU(1.5%↑), 수입이 72만 TEU(8.2%↑)로 수입 물동
량의 증가 폭이 크게 나타났으며, 국가별로는 주요 교역상대국인 대미(對
美) 수출입 증가세(31.7%↑)가 두드러졌다. 환적은 전년 동월(100만 TEU)
대비 10.6% 증가한 111만 TEU를 기록했다.
부산항은 전년 동월(176.5만 TEU) 대비 10.5% 증가한 195.1만 TEU를 기
록했으며 수출입, 환적물량이 모두 증가했다. 수출입은 부산항 물동량 기
준 상위국 가운데 중국(8.3%↓)과 일본(7.4%↓)을 제외한 미국(33.4%↑)
등 다수 국가의 물동량 증가에 따라 전년 동월(80.0만 TEU) 대비 10.2%
증가한 88.2만 TEU를 처리했다. 환적은 전년 동월(96.5만 TEU) 대비 10.8%
증가한 106.9만 TEU를 처리하였는데, 이는 주요국가(중국 33.2만(2.3%↑),
미국 14.7만(8.9%↑))의 환적물량 증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.
인천항은 전년 동월(29.5만 TEU) 대비 4.8% 감소한 28.1만 TEU를 기록했
는데, 수출입은 중국 수출입 물량 감소에 기인해 전년 동월(29.0만 TEU)
대비 4.2% 감소한 27.8만 TEU, 환적은 전년 동월(5천 TEU) 대비 감소한
3천 TEU를 처리했다.
광양항은 전년 동월(17.7만 TEU) 대비 4.7% 증가한 18.5만 TEU를 기록
했는데, 중국 및 동남아 수입물량의 증가로 수출입은 전년동월(14.9만
TEU)대비 2.7% 증가한 15.3만 TEU를 처리했고, 환적 물동량은 전년 동월
(2.8만 TEU) 대비 증가한 3.2만 TEU를 처리했다.
7월 전국 항만의 비컨테이너 화물 물동량은 총 9,163만 톤으로 전년 동월
(8,040만 톤) 대비 14.0% 증가했고, 항만별로 보면 광양항, 울산항, 인천항,
평택·당진항 등 주요 항만이 대부분 증가했다.
광양항은 주요 화물인 유류(원유, 석유정제품, 석유가스) 물동량이 소폭
감소했으나 제철용 광석 물동량 증가와 자동차 물동량 증가로 전년 동월
(2,080만 톤) 대비 10.1% 증가한 2,290만 톤을 기록했다.
울산항은 유류 수출입 물동량 증가와 자동차 수출 물동량이 증가해 전년
동월(1,508만 톤) 대비 4.6% 증가한 1,578만 톤을 기록했다.
인천항은 유류, 유연탄 및 철제 물동량이 증가해 전년 동월(708만 톤) 대
비 32.5% 증가한 937만 톤을 기록했다.
평택·당진항은 유류 및 자동차 물동량이 증가해 전년 동월(713만 톤) 대
비 18.1% 증가한 842만 톤을 기록했다.
품목별로 보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유류(원유, 석유정제품, 석유가스)
와 유연탄, 광석, 자동차는 전년 동월 대비 각각 11.6%, 20.0%, 4.9%,
28.4% 증가했다.
유류는 광양항의 원유 수입 물동량이 감소했으나, 인천항, 평택·당진항 등의
천연가스(LNG) 물동량이 증가해 전년 동월(3,623만톤) 대비 11.6% 증가한
4,042만 톤을 기록했다. 유연탄은 포항항과 화력발전소가 소재한 일부 항
만(태안항, 인천항, 대산항 등)의 유연탄 수입이 증가해 전년 동월(1,066만 톤)
대비 20.0% 증가한 1,279만 톤을 기록했다. 광석은 철강제품 주요 생산기지
가 있는 광양항과 평택·당진항의 철광석 수입 물동량이 증가해 전년 동월
(1,123만 톤) 대비 4.9% 증가한 1,178만 톤을 기록했다. 자동차는 친환경차
및 스포츠다목적차량(SUV)의 수출 호조와 국내 수입 자동차 시장 회복에 따
른 수입 물동량도 증가해 전년 동월(534만 톤) 대비 28.4% 증가한 686만 톤
을 기록했다.
박영호 해양수산부 항만물류기획과장은 "수출입 화물 물동량이 증가하고 있
지만 장치장 부족으로 인해 수출화주의 어려움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"이라며,
"8월 중으로 북항 우암부두 일대에 수출화물 임시보관장소를 신규 공급
(1만m2·1,900TEU) 하고, 9월에는 신항 서'컨' 배후단지에 운영 중인 임시보
관장소(7만m2·2,450TEU, 7월~)를 확장(4만m2 추가·1,400TEU)할 예정이며,
앞으로도 수출 화주들의 어려움이 악화되지 않도록 터미널 장치율을 지속적
으로 모니터링하고 화물이 적체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"고 말했다.
출처
2021년 7월 항만 수출입 물동량 전년 동월 대비 14.0% 증가
현대해양-김엘진 기자
2021-08-23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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